사운드 작업은 회화의 자동기술기법 방식으로 제작되었다. 작품에 사용된 각각의 소리는 물감이며 컴퓨터로 믹싱하는 과정은 붓이며 시간은 캔버스이다. ‘soul’ , 'Opaque', 'null' 세 작품 동일하게 자동적으로 연주된 악기 소리를 믹싱했다. 시각적 경험을 청각으로 확장한 것으로, 관객의 감각을 극대화하여 무의식과의 연결을 유도한다.  'Soul' 작품은 <<What remains of your Life>>의 공간 설치를 보다 더 감각적인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. 'Opaque' 회화 자동기술기법의 방식으로 연주된 소리들을 편집했다. ‘Soul’은 삶에서 얻은 흔적들이 무의식에 남겨지고 이를 통해 무의식과의 연결을 시도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, ‘null’은 무의식과의 연결 이후 발생하는 순간을 표현한다.